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LA 지역에서 차량 도난 사건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범죄통계 사이트 크로스타운이 LA 경찰국(LAPD)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코로나 사태 이후 LA시에서 차량 도난 사건이 36%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기간 중 LA시 지역에서 차량 도난 사건은 총 1만6,837건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36.5%의 증가를 보였다.
이같은 증가 추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택가에 장기간 주차돼 있는 차량들이 늘어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크로스타운은 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특히 지난 6월 한 달에만 LA에서 500대 이상의 차량이 도난당했고, 차량 도난 사건 발생률은 7월, 8월까지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