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이어 모더나도 효과 95% 코로나 백신
2020-11-17 (화) 12:00:00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도 94.5%의 성공률을 보였다는 중간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번 결과 발표는 백신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미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지난 9일 발표로부터 일주일 만에 나온 것으로 광범위한 백신 보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이에 따라 이들 백신이 성공적으로 승인되면 내년 6월 전까지는 미 전국민들에게 모두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이날 알렉스 에이자 연방 보건부 장관이 밝혔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마찬가지로 신기술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개발됐으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달리 일반 냉장고에서도 보관할 수 있어 훨씬 더 보급이 쉬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