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소다 전 LA 다저스 감독 93세 고령 중환자실 입원
2020-11-16 (월) 12:00:00
토미 라소다(93) 전 LA 다저스 감독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다저스 구단은 15일 라소다 전 감독이 오렌지카운티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라소다는 93세의 고령이지만 지난달 28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도 경기장을 찾아 다저스의 우승을 지켜봤다.
1976년 다저스 감독으로 부임한 라소다는 1996시즌 심장병으로 중도 사퇴할 때까지 21년간 네 차례 내셔널리그 우승(1977·1978·1981·1988년)과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1981·1988년)을 이끈 다저스의 전설적 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