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섬, 추방위기 이민자 등 39명 사면

2020-11-12 (목) 12:00:00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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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 수감자들 풀려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추방위기에 처한 이민자들을 포함해 범죄전과자 39명에 대해 사면권을 행사했다.

뉴섬 주지사는 10일자로 추방위기에 처한 이민자 10명의 추방을 막기 위해 이들을 사면했다고 KTLA가 11일 보도했다. 이날 사면 대상에는 이민자 10명 뿐 아니라 중범전과자 등 29명도 포함되어 있다.

뉴섬 주시사실은 사면 발표를 하면서 “추방위기에 놓여 있는 이민자들에게 사면권을 행사한 것은 이들이 추방될 경우 그들의 가족과 커뮤니티 전체에 (그들의 범죄전과에 비해) 부당한 피해를 주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면을 받은 이민자들 중에는 현재 이민구치소에 수감돼 추방 대기 중인 한 사람이 포함되어 있다. 뉴섬 주지사의 이날 조치로 이민자 10명을 포함해 22명이 사면을 받았고, 13명은 감형, 4명은 건강상의 이유로 집행유예를 받았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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