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의회가 3건의 서민주택 건축 안을 승인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총 1,300여가구에 달하는 주택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3곳 중 2곳의 서민 임대주택은 연 소득이 오아후 지역 중간 값의 60% 이하인 주민을 대상으로 임대, 분양될 전망이다.
가격은 대략 스튜디오 1,323달러, 침실 1개 1,417달러, 침실2개 1,701달러로 책정된다.
미 도시주택개발부의 2020년도 분류에 따르면, 오아후 지역 연 소득 중간 값의 60%는 1인 가구 5만2,920달러, 2인 가구 6만480달러, 3인 가구 6만8,040달러, 4인 가구 7만5,540달러, 8인 가구 9만9,720달러로 나타났다.
세 건의 주요 건축 계획은 다음과 같다.
1. 카폴레이 다운타운 중심지 시 소유지 10.2에이커 부지에 405가구
2. 노스스쿨 스트릿과 라나킬라 에버뉴에 위치한 13동의 현 하와이 주 공공주택공사(HPHA) 건물 부지에 800가구 노인임대주택
3. 비숍 플레이스 빌딩 내 493가구 중 252가구의 서민주택
카폴레이 지역 서민주택은 부동산 개발사 코바야시 그룹이 담당한다.
이미 호놀롤루 시로부터 카폴레이 파크웨이를 따라 복합 용도의 서민주택 단지를 세울 권리를 부여 받은 상태.
2-3층 높이의 11개 건물이 계획되고 있으며, 가구 형태는 스튜디오에서 침실 4개까지 다양하다.
총 공사비용은 1억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단지 내에는 도합 최대수용인원 120명의 유치원 두 곳과 상업 공간, 세탁과 여가 시설을 위한 공간 세 곳, 주차 시설 두 곳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405가구 중 하나를 제외한 모든 주택은 연 소득이 지역 중간값의 60% 이하인 주민을 대상으로 임대를 실시하며, 이 중 21가구는 30%이하인 주민을 대상으로 임대한다.
하와이 주 정부 소유 공공주택공사 건물 부지 에는 노인임대주택이 개발된다.
공사는 은퇴주택기금이 담당한다. 250, 250, 300가구의 형태로 단계적인 건립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 소득 중간값 50% 이하의 주민 중 55세 이상의 연령대가 대상이다.
해당 지역의 높이 제한은 25피트에 불과했으나 개발 허가 후 최대 270피트까지 허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820대 분량의 주차공간이 마련되며, 1만 평방피트의 상업 및 공용 시설, 여가 시설, 정원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은퇴 주택기금은 결의안 제20-251호를 통해 380만 달러의 공원 헌정비용과 170만 달러의 건축 허가 비용 등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493가구의 비숍 플레이스 주택 중 252가구는 연 소득이 중간 값의 80-120%인 주민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개발 담당사 더글라스 에밋은 올해 여름 첫 판매에서 98가구가 시장 가격에 거래되었다고 밝혔다.
비숍 플레이스 재개발은 결의안 제20-270호에 의해 480만 달러의 공원 헌정비용과 120만 달러의 폐수 처리 시설 이용료를 면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