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송재호씨 별세
2020-11-09 (월) 12:00:00
한국의 ‘국민 원로배우’ 송재호(사진)씨가 지난 7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북한 평양 출신으로 동아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1959년 KBS 부산방송총국 성우로 데뷔한 고인은 1964년 충무로를 찾아 영화 ‘학사주점’을 시작으로 배우로 전향했다. 1968년에는 KBS 특채 탤런트로 선발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1975),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1981), 드라마로는 1980년대에 높은 인기를 누린 ‘보통사람들’과 ‘열풍’, 그리고 김수현 각본의 ‘부모님 전상서’(2004~200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