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리노이주 ‘공정세금 개혁안’ 부결

2020-11-04 (수) 12: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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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주민투표서 반대 55%-찬성 45%

일리노이 주정부가 추진해온 공정세금(Fair Tax/graduates state income tax) 개혁안이 주민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다.

4일 abc뉴스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3일 실시된 일리노이주의 공정세금 개혁안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 반대가 55%(274만845표), 찬성은 45%(224만1,031표)에 그쳐 무산됐다. 공정세금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주민투표에서 찬성표가 60%이상 나와야 한다.

공정세금 개혁안은 고소득자에게는 더 높은 세율을, 저소득자에게는 더 낮은 세율을 적용해 소득제를 징수하는 시스템으로 주 헌법을 개정하자는 안이다. 일리노이주는 소득세를 개인의 수입액에 따라 징수하는 것이 아닌 수입에 상관 없이 모든 사람에게 4.95%의 세율을 적용하고 있어 일리노이주 노동자, 중산층 계층의 부담이 고소득층보다 큰 실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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