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붑카 넘은’뒤플랑티스 세계육상연맹 올해의 선수 후보

2020-11-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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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새’ 세르게이 붑카(57·우크라이나)를 넘어선 남자 장대높이뛰기 ‘신성’ 아르망 뒤플랑티스(21·스웨덴)가 2020년 세계육상연맹 선정 올해의 선수 남자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육상연맹은 3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 남자부 후보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뒤플랑티스다.


뒤플랑티스는 9월 18일 이탈리아 로마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 15를 넘었다.

붑카가 1994년에 작성한 종전 기록 6m 14를 1㎝ 뛰어넘은 세계 신기록이었다.

‘인간새’로 불린 붑카는 뒤플랑티스가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 전까지, 남자 장대높이뛰기 실외경기 세계 1∼8위 기록을 독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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