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C 9월 주택 판매 15년만에 최고치

2020-11-0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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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가 78만 5,000달러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주택 판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 동향을 조사하는 ‘DQ뉴스’사의 발표에 의하면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9월 주택 판매는 15년 전인 2005년 이후 9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9월 기존과 신규 주택 판매는 3,769채로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서 29.8% 뛰었다.

이와같은 주택 판매 상승은 ▲역사적인 낮은 금리 ▲코로나 19로 인해서 넓은 주택 공간의 선호 ▲주택 매물 부족이 주 요인인 것으로 이 부동산 분석 전문 업체는 분석하고 있다.


또 주택 판매 상승과 함께 카운티 중간가도 뛰었다. 중간 가격은 78만 5,000달러로 한해전에 비해서 8.6% 올랐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8월의 80만달러와 비교해서는 약간 낮은 수치이다.

이번 9월의 매매 상승은 이 달에 카운티 실업률이 12.9%에 달하고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름 시즌을 마감하는 시기에 반전을 보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회사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1988년 이후 14년만에 남가주는 3/4분기에 가장 빠른 판매를 기록했다.

OC 지역의 9월 부동산 데이터는 ▲기존 단독 주택-2,417채 판매되어 작년 비해 30.6% 상승, 중간가 87만 5,000달러 10.8% 올라 ▲기존 콘도-1,079채 판매 작년 비해 31.4% 상승, 중간가 57만달러 한해 전에 비해 11.3% 상승 ▲신규 주택-건설업체 273채 새 주택 판매 17.7% 상승, 중간가는 94만 4,750달러로 1년 사이 0.9% 하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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