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프랑스서 또‘참수 테러’ 만행

2020-10-30 (금) 01: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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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서 20대 무슬림 3명 사망 다수 부상

프랑스서 또‘참수 테러’ 만행

끔찍한 참수 테러사건이 발생한 프랑스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 앞에서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프랑스가 ‘교사 참수 테러’ 사건으로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가운데 또 다시 흉기 테러가 발생해 충격에 빠졌다.

4년전 차량테러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났던 프랑스 남부 니스의 성당에서 흉기에 의한 테러로 3명이 사망한 가운데 튀니지 출신의 20대 무슬림으로 드러난 용의자는 특히 기도하러 나온 60대 노인을 성당 안에서 무참히 참수 살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29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에서 한 남성이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친 뒤, 흉기를 휘둘러 여성 2명과 남성 1명을 살해했다.

용의자는 북아프리카 튀니지 출신 그라임 아우사위(21)로 이탈리아를 거쳐 프랑스로 넘어온 21세 청년이라고 프랑스 대테러검찰청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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