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 48지구 후보] 유권자 찾아 어디든… 발로 뛰는 ‘선거의 여왕’

2020-10-29 (목)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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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성으로 승부” 첫 한인 여성 연방의원 도전, 산불현장 등 수퍼바이저 위원장 역할도 최선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 48지구 후보] 유권자 찾아 어디든… 발로 뛰는 ‘선거의 여왕’

미셸 박 스틸(맨 오른쪽) 연방하원 48지구 후보가 캠프 관계자들과 가가호호 방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미셸 박 스틸 캠프 제공]

“마지막까지 유권자 한 분 한 분을 만나 지역구를 위한 저의 진정성을 전달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선거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셸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오는 11월3일 캘리포니아 48지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최초의 한인 여성 연방의원’ 탄생에 도전하면서 막판까지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는 발로 뛰는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스틸 위원장 앞서 네 번의 선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무패 신화를 써나갔던 ‘선거의 여왕’ 답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직접 지역구 유권자들을 찾아가는 등 활발한 선거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미셸 박 스틸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전처럼 유권자분들을 직접 만나 유세활동을 벌이는 일을 자유롭게 할 수는 없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마스크를 착용해 최대한 유권자들을 만나려 한다”고 말했다.

미셸 박 스틸 위원장이 이번 선거에서 출마하는 연방하원 48지구는 실비치, 파운틴밸리, 라구나비치 등이 포함된 지역으로 현재 재임 중인 수퍼바이저 지역구와도 3분의 2이상 겹쳐 있다.

미셸 박 스틸 위원장은 선거활동에 매진하는 동시에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위원장으로서도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산불로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7일 미셸 박 스틸 위원장은 오렌지카운티 소방국, 어바인 시장, 어바인 경찰국 등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비상사태 속에 주민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앞장 섰다.

미셸 박 스틸 위원장은 “직접 유권자분들을 만나는 일이 줄어들었지만,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서도 꾸준히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선거를 준비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미셸 박 스틸 위원장은 거물급 인사들의 공식 지지를 받으며 순조로운 선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연방정치행동위원회(PAC) 단체인 ‘매기스 리스트(Maggie’s List)’,연방하원 공화당 1인자인 케빈 맥카시 연방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등의 지지를 받은 스틸 위원장은 오는 11월3일 현역인 민주당의 할리 루다 의원과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미셸 박 스틸 위원장은 지난 2006년 가주 조세형평국 위원 당선을 시작으로 이후 재선 성공, 2014년 오렌지카운티 2지구 수퍼바이저 당선과 재선 성공에 이르기까지 네 번의 선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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