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콘보이 한인타운 문화·사업·주거 허브로 개발

2020-10-28 (수) 12:00:00 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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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회, 개발 특구로 지정

▶ 25,800여채 주택 건설 등 인구 6배 이상 증가 예상

콘보이 한인타운 문화·사업·주거 허브로 개발

대규모 사업 및 주거 허브로 탈바꿈할 콘보이 한인타운의 현재 모습.

샌디에고 시의회는 지난 20일 커니메사에 있는 콘보이 지역을 범 아시안 문화 및 비스니스 특구로 지정했다.

이 지역구를 대표하는 크리스 케이트 시의원은 개발 특구지정에 따른 변화는 커뮤니티 경제, 문화증진 및 발전을 촉진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결정은 콘보이 지역 문화와 사업 구역으로서 자체 브랜드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여러 기관들과 사업체들은 콘보이 지역이 역동적인 문화센터 및 식사의 최종 목적지이자 혁신적 경제허브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을 돕게 된다”고 피력했다. 올해 말께 시의회는 커니메사 커뮤니티 개발계획을 최신화하는 투표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개발에 따른 큰폭의 인구증가가 예상된다.


도시계획부서 고위 관계자들은 도시계획 변경으로 25,800여 채의 주택건설이 허용되며, 이는 현 주민의 약 6배 규모라고 밝혔다.

시는 신규로 증가하는 주민들을 도보, 자전거 및 대중교통 지향의 기본시설로 연결해 지역 산업 부흥을 이끌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비영리 콘보이 지역 파트너십 특별 이벤트그룹의 로렌 가르세스 대표는 이웃 사업주들과 기업가들이 건물외부에 매력적인 벽화를 그려넣고 특별 이벤트와 함께 창업회사들이 들어서게 된다고 했다.

또 미래에 꽃필 이 지역의 번영이 경제와 주거의 허브로서 샌디에고의 자랑이 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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