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호 빠진 ‘타임’ 표지, 11월2일자 ‘투표’ 강조
2020-10-26 (월) 12:00:00
시사주간지 타임이 97년 역사상 처음으로 표지에서 ‘TIME’이라는 로고를 뺐다.
타임은 대선 선거일 하루 전인 11월2일자 표지에서 로고 대신 ‘VOTE(투표하라)’라는 글자를 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타임이 표지에서 로고를 뺀 것은 1923년 첫 발행 이후 처음이다.
이 표지는 반 트럼프 대통령 성향의 작가로 알려진 셰퍼드 페어리가 디자인한 것이다. 페어리는 2008년 대선 캠페인 당시 버락 오바마 후보의 ‘희망’(Hope) 포스터를 디자인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