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년 역사 자랑하는 한인 최대 규모·최고 수준 메디칼 그룹
한인 주치의 400여 명, 전문의들 포함 미 전역 4천명 의료진
▶ 환자 만족도·진료 수준에서 연방정부 별 5개 최우수 등급
총 가입자 약 5만여 명… 시니어 HMO 환자 약3만명 최대

서울 메디칼 그룹의 주축인 차민영 회장(왼쪽부터), 김동훈 박사, 한경모 박사. [박상혁 기자]
“한국식 의료 문화를 미국 의료 시스템에 적용해 미주 한인들에게 한국보다 더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서울 메디칼 그룹(SMG)의 존재 이유입니다. 한인사회와 함께 커 온 서울 메디칼 그룹은 남가주를 중심으로 최근 미 전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미주 한인사회에서 가장 크고 튼튼한 메디칼 그룹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메디케어 연례 가입 기간(Annual Enrollment Period·이하 AEP)이 시작됐다. 메디케어 가입자들이 메디케어 플랜을 변경할 수 있는 기간으로 매년 10월15일부터 시작돼 12월7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헬스 플랜에서 메디케어 HMO 건강보험을 갖고 있다면 메디칼 그룹 선택에 고심하게 된다. 서울 메디칼 그룹의 차민영 회장은“메디칼 그룹 선정은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데, 한인사회에서 가장 튼튼하고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서울 메디칼 그룹은 시니어를 포함한 한인 환자들을 위해 최고의 의료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차민영 회장은 코로나19 시기에 건강을 염려하는 환자들에게 정확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기도 하다. 차 회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내용을 주로 다루는데 환자들이‘영상을 보고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었다’는 댓글을 남겨줄 때 뿌듯하다”고 말했다. 서울 메디칼 그룹의 차민영 회장과 김동훈 CMO(Chief Medical Officer), 한경모 박사를 만나 서울 메디칼 그룹과 메디칼 그룹 선정에 관해 이야기를 들었다.
메디케어 HMO는 서울 메디칼 그룹이 ‘최고’!
12월7일까지 메디케어 연례 가입 기간… 플랜 변경 가능
신속한 전문의 리퍼럴·승인… 치과·한방·안경·보청기·비아그라 등
최다 보험회사들과 연계, 시니어·한인 환자들 최고의 혜택
서울메디칼그룹 TV를 통해 유튜브로 정확한 의학정보 제공 앞장■서울 메디칼 그룹은
지난 1993년 차민영 회장과 내과 전문의 한경모 박사, 소아과-신생아과 전문의 김동훈 박사를 주축으로 설립돼 올해로 28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서울 메디칼 그룹은 남가주 일대에서 LA 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북가주 샌타클라라(샌호세), 워싱턴주 시애틀, 조지아주 애틀랜타, 버지니아, 뉴저지, 하와이까지 ‘시니어 메디칼 그룹’으로 미 전역에 진출했다.
서울 메디칼 그룹은 내년 안으로 뉴욕, 라스베가스까지도 아우를 예정이다. 서울 메디칼 그룹 내에는 한국어, 영어가 가능한 한인 주치의(PCP·Primary Care Physicians)가 400여명, 전문의는 타주 포함 4,000여 명이 소속돼 있다.
연방 정부 평가에서 최우수인 별 5개 5등급을 받은 메디칼 그룹은 많지 않다. 또 쉬운 일도 아니다.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서울 메디칼 그룹이 연방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최우수 등급 별 5등급에 해당이 된다. 환자 만족도, 의료진 진료 수준에서 최고 등급이다.
■메디칼 그룹 선택시 고려할 사항
차민영 회장은 “먼저 서울 메디칼 그룹은 IPA(Independent Practice Association)로 독립된 의료진이 모인 의사협회다. 우리가 보험회사 역할을 한다. 미국 의료 시스템 안에서는 IPA가 소속 의사들을 대변해 우리가 보험회사의 역할을 위임받아, 병원과는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진료한다. 환자는 튼튼한 메디칼 그룹을 선택해야 건강을 지키고 많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규모가 작은 메디칼 그룹은 리퍼도 쉽지 않고, 심하면 중간에 그룹 자체가 없어져 환자는 낭패를 보는 일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차 회장은 “서울 메디칼 그룹이 타주까지 뻗어갈 수 있었던 것도 규모도 크고, 튼튼한 메디칼 그룹이기 때문이다. 오랜 경험과 재정이 튼튼하며, 매니지먼트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춰 이제는 보험사에서도 앞다투어 우리 그룹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훈 박사는 “메디칼 그룹 선택은 환자의 건강으로 직결된다. CT나 MRI 등 각종 검사와 전문의 리퍼, 입원치료는 서울 메디칼 그룹의 쉬운 리퍼를 통해서 혜택을 받는다. 또 침술, 치과 진료, 안경, 보청기 등의 혜택은 꼭 HMO 보험사에 들어야만 받을 수 있지, 그냥 메디케어로는 절대로 혜택이 없다. 메디칼 그룹을 선택할 때 원하는 주치의가 속해 있는 메디칼 그룹인지, 전문의 리퍼를 잘 해주는지, 한인 의료진이 많이 속한 그룹인지, 크고 튼튼한 메디칼 그룹인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메디칼 그룹의 총 가입자는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자들을 포함해 약 6만여 명에 이른다. 이중 시니어 HMO 환자는 약3만 명으로 한인사회에서는 최대 규모다.
■전문의 리퍼럴도 최고
이미 서울 메디칼 그룹의 신속한 리퍼럴(referral·전문의 허가)은 오랫동안 정평이 나있다.
차 회장은 “많은 보험사들이 연계돼 있어 각 보험사가 서울 메디칼 그룹에 전문의 허가와 총괄적인 권한을 위임하고 있다. 의학적으로 필요한 문제는 리퍼럴이 신속하게 진행된다. 목숨을 다투는 응급 상황이면 전화 한통으로 10분 안에도 리퍼럴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 메디칼 그룹은 초음파, CT, MRI, 피검사 위장 및 대장 내시경, 안과나 심장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 외래 진료에 관하여 보험회사의 역할, 즉 모든 비용의 지불을 서울 메디칼 그룹이 다 책임지고 있다. 입원환자의 비용 지불도 모두 서울 메디칼 그룹이 책임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서울 메디칼 그룹의 튼튼한 재정능력과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 등 모든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 정도면 다른 메디칼 그룹에서는 서울 메디칼 그룹을 따라 올 수 없다.
차 회장은 “사실 미국에서는 증상이 있어야 검사를 할 수 있지만, 한인 환자를 위해 증세가 없어도 복부 초음파나 위내시경등 종합검진에 준하는 검사를 해주고 있다. 서울 메디칼 그룹의 재정이 탄탄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불필요한 진료는 줄이고, 타 메디칼 그룹에서는 증세가 없으면 받기 쉽지 않은 건강 검진도 환자를 위해 제공하고 있다.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으면 환자의 마음도 편해지는데, 간혹 초기 위암을 찾아 빨리 수술함으로써 힘든 항암 치료를 안 받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SMG는 코로나19 시기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활발한 유튜브 채널 운영
서울 메디칼 그룹은 올해 3월부터 유튜브에서 ‘SMG 서울메디칼그룹 TV’를 운영하고 있다. 구독자 수가 2만 명에 달하는 해당 채널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보를 비롯해 보험, 메디케어, 암 등과 관련한 의학 정보를 담은 영상들이 게시돼 있다. 유익한 건강 정보 제공은 물론 의료 관련 뉴스 및 각종 이벤트 등을 소개함으로써 건강한 시니어 문화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기 위함이 유튜브 채널 개설의 목적이다.
차 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혹은 감염 위험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유튜브 영상을 만들었다”며 “영상을 보신 후 댓글에 ‘증세가 많이 호전됐다’ 등의 글을 남겨주시면 굉장한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차 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급변화기를 맞이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앞으로토 유튜브를 통해 환자들과 열린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을 통한 소속 의사 교육
서울 메디칼 그룹은 매년 소속 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불가했고, 대신 줌(zoom)을 통한 온라인 교육을 시행했다. 한 수업 당 20~30명의 의사들이 접속해 약 2시간씩 교육을 하고 있다.
▶시니어 트로트 경연대회
서울 메디칼 그룹은 가정의 달 특집으로 지난 5월 유튜브를 통한 ‘시니어 트로트 경연대회’를 주최했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5월을 보내고 있는 노년층을 위해 고심한 결과 탄생한 이벤트였다.
1956년 4월30일 이전 출생 시니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해당 경연대회는 참가자들이 제출한 영상을 기준으로 본선 진출자 50명을 선정해 오디션을 진행한 후 SMG 서울메디칼그룹 TV 유튜브에서 경연대회를 방영했다. ‘시니어 트로트 경연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미주 한인사회의 시니어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LA와 OC 지역의 연계 메디케어 보험사들은
▲휴마나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웰케어 ▲앤섬 블루크로스 ▲센트럴 헬스 ▲블루쉴드 ▲브랜드 뉴 데이 ▲스캔(SCAN) ▲헬스넷 ▲몰리나 ▲어라인먼트 ▲애트나 등 메이저 보험회사들과 계약이 체결돼 있다.
차 회장은 “지난 28년간 수많은 환자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규모면에서나 재정면 등 탄탄한 메디칼 그룹으로 성장해 이제는 주류 보험사들이 서울 메디칼 그룹으로 먼저 연락해 온다”고 말했다.
또 “매년 더 많은 침술이나 치과 혜택 등 서울 메디칼 그룹이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보험사에 요청해 시니어를 위한 건강 혜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의사의 처방전 없이 마켓이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OTC 약은 보험회사에 따라 분기마다 150달러에서 250달러까지 지급해주며 병원과 집을 오가는 교통편 제공과 헬스클럽 이용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일반 메디케어만 가지고 한국이나 외국에 나가 입원하게 되면 혜택을 못보지만, 메디케어 HMO플랜에 가입하면 외국 응급실을 통해 입원하게 되면 보험회사에 따라 5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까지 커버된다.
김동훈 박사는 “경험이 적거나 계약된 보험회사가 적다거나, 의사가 많지 않은 작은 규모의 메디칼 그룹은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서울 메디칼 그룹은 환자를 위해 한인 환자들에게 많은 의료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메디칼 그룹 협력병원
서울 메디칼 그룹은 할리웃 장로병원(CHA Hollywood Presbyterian Medical Center), 굿사마리탄 병원, 세인트 쥬드 병원, 라팔마 인터커뮤니티 병원, 애나하임 리저널 병원, 가든 그로브 병원 등과 제휴돼 있으며, 서울 메디칼 그룹 소속 의료진 중 몇몇 의사들은 이 병원들을 이끌고 있는 리더그룹에 속해있다.
또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 UCLA 병원, USC 병원 등과도 연계돼 있다. 차 회장은 “한인 환자들이 큰 병원은 못 간다고 오해하는데, 간단한 폐렴이나 신우신염 등은 커뮤니티 병원에서 치료하면 된다. 환자가 갖고 있는 HMO 보험 플랜을 확인해야겠지만, 커뮤니티 병원에서 치료가 잘 안 되는 경우 지체없이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 UCLA, USC 병원 등으로 환자를 이송시켜 치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메디칼 그룹에 가입하는 방법서울 메디칼 그룹에서 주치의 선택하고
갖고 있는 보험회사 멤버 서비스에 통보
메디케어 멤버는 12월7일 이전에 변경■서울 메디칼 그룹에 가입하는 방법
1. 서울 메디칼 그룹에서 주치의를 선택한다.
2. 보험 에이전트를 만나서 주치의와 서울메디칼그룹으로 해달라고 신청한다
3. 의사를 만나려면 주치의 병원 오피스에 전화해 예약을 하면 된다. 또는 서울 메디칼 그룹 멤버 서비스 라인(877-764-1405)로 전화하면 예약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주치의가 있는 경우
1. 현재 갖고 있는 의료보험이 서울 메디칼 그룹과 계약돼 있는지 꼭 확인한다.
2. 의료보험에 전화해 현재 주치의를 유지하면서 서울 메디칼 그룹 IPA에 가입한다.
3. 만약 주치의가 서울메디칼그룹에 속해있지 않은 경우에는 서울메디칼그룹에 속한 다른 의사로 주치의를 바꿔야 한다.
■메디케어 멤버가 서울 메디칼 그룹에 가입하는 방법
1. 의료보험에 직접 전화한다.
2. 보험 에이전트를 통해 가입한다.
3. 서울 메디칼 그룹 고객 지원 전화(877-764-1405)
■65세 미만 보험 가입자는
1. 현재 갖고 있는 의료보험이 서울 메디칼 그룹과 계약돼 있는지 확인하고 전화해 서울 메디칼 그룹으로 변경한다.
2. 보험 에이전트를 만나서 주치의와 서울메디칼그룹으로 해달라고 신청한다. 현재 갖고 있는 의료보험이 서울 메디칼 그룹과 연계돼 있지 않으면 서울 메디칼 그룹(877-764-1405)에 전화해서 확인해 본다.
3. 직장 그룹 보험(employer group)이면 보험 관리자에 연락해서 보험 옵션과 등록 날짜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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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