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데이빗 김 후보 “골리앗 잡겠다”

2020-10-23 (금)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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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지구 연방하원 지미 고메스 상대… 한인 지지 호소

LA 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일부, 차이나타운, 리틀도쿄, 이글락 등을 관할하는 캘리포니아 34지구 연방하원 선거에 출마한 데이빗 김 후보가 22일 한인타운 카페 지베르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지미 고메스 현 의원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 결선에 진출한 데이빗 김 후보는 이날 “한인들 다수 거주하는 34지구는 1인당 소득이 매우 낮고 빈곤층이 많은 지역 중의 하나”라며 “경제적 자유를 위해 모두에게 기본소득이 보장되어야 하고 누구나 의료혜택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메디케어 시스템이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인 1세 목회자 가정의 아들로 태어난 데이빗 김 후보는 UC 버클리와 뉴욕 에시바대학 벤자민 카도조 법대를 졸업하고 LA 카운티 검사를 거쳐 소니 영화사 등에서 노동법과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로 근무했다. 2019년 맥아더팍 지역 주민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으며 올해 이민법 변호사로 전환해 망명자들의 미국 정착을 돕고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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