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이게 주지사는 20일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최대 1만 달러의 지원금 지급을 발표했다.
총 예산은 2,500만 달러로 연방정부의 코로나19 재난 기금(CARES)으로부터 충당되며, 하와이 상공회의소가 지급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게 주지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사업 환경이 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웹사이트 개설이나 사회관계망 홍보 게시물 작성, 상점 재 정비, 소독용품 구비 등 새로운 체재를 갖추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보조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직업연수와 교육, 상담, 인터넷 상점 개설 지원 등 기술적인 원조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2020년 3월20일 이전부터 영업을 하고 있었던 하와이 소재 업체 중 직원 수 100명 미만의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신청서는 11월23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hawaiibizpivot.org 참조
한편 호놀룰루 시 정부는 10월20일 시점에서 3억8,700만 달러의 연방정부 코로나19 재난기금(CARES) 중 94%의 사용처가 정해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52%에 해당하는 2억150만 달러는 이미 지급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시는 CARES기금 중 1억3260만 달러를 네 곳의 신용조합을 통해 오아후 사업체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보조금은 최대 2만 달러까지 소상공인 및 비영리단체에 지급된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비용을 보전하는 형식이며, 업체의 연 소득은 200만 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연 소득 4-500만 달러의 업체는 최대 5만 달러의 지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시 정부는 10월 셋째 주 예술인들을 위해 108만 달러의 보조 기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사업체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소상공인 재난기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배분은 HCRC(Hawaii Community Reinvestment Corp)와 파이낸스 팩터스(Finance Factors)가 담당한다.
연 소득 1백만 달러 미만의 예술 관련 영리 혹은 비영리 업체는 최대 1만 달러의 보조금이 지급되며, 연 소득 1백만 달러 이상의 업체는 최대 5만 달러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시는 하와이 지역사회기금에 3,760만 달러를 할당하여 취약 계층의 탁아, 주택, 약물중독치료, 이동식 위생 관리를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AUW(Aloha United Way), HHH(Helping Hands Hawaii), CCH(Catholic Charities Hawaii), NHLC(the Native Hawaiian Legal Corp) 등 네 곳의 단체에 2,500달러를 할당하여 월세와 탁아 보조를 일임하고 있다.
스타어드버타이즈의 자료에 의하면, 시는 1,750만 달러를 초과근무 수당으로 사용했으며, 이 중 1,600만 달러는 호놀룰루 경찰국에 배당되어 경관들의 긴급명령(emergency order) 단속활동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민원국(Department of Customer Services)과 소방국에도 초과근무 수당이 지원되어 운전면허증이나 여타 사고 처리 업무를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국에는 대면접촉이 필요한 경관들을 위해 468만 달러를 지원 받았으며, 소방국은 오아후 주민 코로나19 검진 요원으로 고용한 은퇴 소방관을 위해 40만3,53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