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순회영사업무 재개 ‘북적’

2020-10-21 (수) 12:00:00 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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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회 방역에 만전, 우리성모병원에서는 코로나 무료 검사 호평

순회영사업무 재개 ‘북적’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순회영사업무가 지난 15일 재개됐다. 민원인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영사업무를 보고 있다.

지난 15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샌디에고 순회영사업무가 재개됐다.

샌디에고 한인회는 순회영사업무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가주 및 샌디에고 카운티 정부의 방역수칙에 따라 민원실로 제공되고 있는 J&J 이벤트 홀을 소독하고 민원인들이 입장하기 전에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바닥에 6피트 거리두기 표시와 장내에는 손 세정제를 비치했다. 순회영사업무팀도 투명 보호막으로 간이창구를 설치하고 민원인들을 맞았다. 번호표를 받은 민원인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봉사자들의 안내에 따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질서를 유지하며 입장해 순조롭게 민원업무를 진행했다.

또 한인회 관계자들은 11월3일 한인들의 투표율 제고를 위해 투표캠페인 홍보띠를 두르고 투표권이 있는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우리성모병원은 한인회의 요청에 따라 민원실 옆에 별도의 룸을 마련해 영사업무와 관계없이 모든 일반인을 상대로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자녀의 병역관련 업무를 위해 방문한 출라비스타에 거주하는 정한모(52)씨는 민원업무를 보러 LA까지 가려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순회영사업무팀이 샌디에고까지 내려와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또 동행한 아들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도 무료로 받아 가족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였다며 흡족해했다.

이날 80여명의 민원인들이 방문을 했으며, 3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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