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쥬빌리뮤직아카데미’, ‘나도 성악가’ 화상 콩쿠르 연다

2020-10-20 (화)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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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쥬빌리 김미경 원장 “코로나 블루 날려요” 아마추어들 작품 접수

‘쥬빌리뮤직아카데미’, ‘나도 성악가’ 화상 콩쿠르 연다
“음악과 노래를 통해 삶의 희망과 용기, 행복과 기쁨을 함께 나눕시다”

LA 비영리 음악단체 ‘쥬빌리뮤직아카데미’(원장 김미경)가 팬더뮤직페스티벌 ‘나도 성악가’(Quarantine Voice)를 개최한다. 온라인 줌(Zoom)을 통한 비대면 화상 콩쿠르 방식으로 열리며 거주지, 인종, 연령에 상관없이 성악을 사랑하는 모든 비전공 아마추어 성악가들이 참가 대상으로 가족 중창도 가능하다.

쥬빌리뮤직아카데미 김미경(사진) 원장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코로나 블루’에 시달리며 고통스럽고 아픈 시기를 보내는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미국, 한국, 그리고 이 땅 위의 많은 이웃들을 위한 성악 콩쿠르”라고 설명했다.


김종환 목사의 사모인 김미경 원장은 성악을 전공한 소프라노 성악가로 미주복음방송에서 ‘시온의 아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 원장은 “팬더뮤직페스티벌 ‘나도 성악가’는 성악을 전공하지 않은, 음악과 노래를 사랑하는 모든 비전공 아마추어 성악가를 위한 콩쿠르”라며 “예선을 통과한 결선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21일 오후 6시(LA시간) 줌 라이브 비디오 경연대회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콩쿠르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예술 가곡, 한국 가곡, 아리아, 뮤지컬 성가,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성악곡을 망라하며 피아노나 바이얼린 등 본인이 원하는 악기, 혹은 MR로 반주나 무반주 모두 가능하다.

예선 참가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개별적으로 신청서 링크를 받아 신청 양식에 연주 동영상을 업로드하면 된다. 2020년 1월1일 이후 녹화된 연주 동영상 등록으로 예선 심사가 이뤄지고 오는 11월5일 결선 진출자를 통보한다.

심사는 미국과 한국, 캐나다 거주 성악가 및 성악과 교수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시상은 1등(1명 1,000달러), 2등(1명 500달러), 3등(1명 300달러), 인기상(1명 200달러), 그리고 우수상 5명 각 100달러를 상금으로 수여한다.

뱅크오브호프와 오픈 뱅크 등이 후원하는 아마추어 온라인 성악콩쿠르 ‘나도 성악가’는 페이스북 Jubilee Music Academy이나 인스타그램 Jubilee.music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참가신청서는 페북과 인스타 등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통해 작성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아이디 ‘쥬빌리뮤직’으로 연락하면 개별적으로 신청서 링크를 받을 수 있다. 등록비 20달러.

문의 (213)435-8741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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