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다민족 연합 기도회 열기 속 열려
▶ 사회정의·청교도 신앙 회복·고국을 위해 등 5가지 놓고 기도… 미 전역 유튜브 생중계
“정부의 권세 잡은 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에게 지혜를 주도록 기도해 달라”.
2020 다민족 연합 기도회(대회장 한기홍 목사)가 지난 16일 개최됐다. 올해 기도회는 코로나19 사태로 현장 기도회 참석 인원은 100명으로 제한하는 대신 유튜브, 라디오 등을 통해 미 전역에 생방송됐다.
회개와 COVID19 극복을 위하여, 미국의 부흥을 통한 회복, 국가 지도자들과 선거, 미국의 사회정의, 청교도 신앙 회복과 고국을 위한 기도 등의 5가지 기도 제목을 놓고 은혜한인교회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진행된 기도회에는 한인 교계의 각 목사 및 지도자는 물론 타인종 교계 지도자들도 영상으로 참여, 합심해서 기도했다.
첫 번째 기도자로 나선 ‘자마’(JAMA) 설립자 김춘근 교수는 “지금은 비상한 때로 하나님이 비상한 시기에 비상한 기도를 요구하신다”라며 “백신보다 더 필요한 것은 회개로 용서를 받아야 하며 회개하면 영과 육, 나라가 치유된다”라고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나성순복음교회 진유철 목사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문제보다 크시다”라며 “가정과 교회, 교육과 언론, 문화 회복을 위해 기도하자”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기도 제목인 ‘국가 지도자들과 선거’의 기도자로는 ‘국가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 부회장 디온 엘모어 목사가 영상을 통해 나섰다.
엘모어 목사는 “어떤 정당이든 하나님 뜻 가운데 설립되도록 하고 하나님의 뜻이 선출직 공무원을 통해 이뤄지도록 기도해달라”라며 이번 대선을 위해 한인들에게 기도를 요청을 했다.
아주사 스트리트 미션의 프레드 베리 목사는 “미국이 처한 도전적 상황은 폭동이냐 부흥이냐 하는 것”라며 “나는 부흥이 올 것으로 믿으며 부흥은 연합을 통해온다”라며 인종간 화합을 강조했다.
저스티스 파운데이션의 앨런 파커 변호사는 영상을 통해 낙태 반대 캠페인인 ‘모럴 아웃크라이’(Moral Outcry)를 설명하며 이번 선거에서 낙태 반대 법안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밖에도 아랍인 카토 다우드 선교사도 인종 화합을 위한 기도자로 참석했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이날 기도회에는 미 전역에서 많은 한인들이 대화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 대선과 코로나19, 인종 사태 등에 대한 기도 제목을 나누기도 했다. 또 현장 기도회에는 가주 39지구 연방 하원 의원 영 김 후보와 LA 시의회 10지구 그레이스 유 시의원 후보가 참석,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송정명 목사에게 축도를 받았다. 2020 다민족 연합 기도대회는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미주 한인 기독교총연합회, 자마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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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