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타운 아파트서 또 총격살해·자살

2020-10-16 (금) 12:00:00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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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한 아파트에서 총격 자살살해 사건이 발행해 히스패닉계 남녀 2명이 숨졌다.

15일 LA경찰국에 따르면, 전날 밤 오후 9시 12분께 한인타운 9가와 윌튼플레이스 인근 한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당초 한 주민이 납치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아파트 문을 두드리던 중 총성을 듣고, 해당 아파트 유닛으로 진입해 총상을 입은 여성 1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여성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 여성은 병원에서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이 아파트에서 총격 용의자로 보이는 한 남성의 시신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시신으로 발견된 남성이 총상을 입고 숨진 여성에게 총격을 가한 뒤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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