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PD 경관 연루 총격사건 잇단 발생

2020-10-16 (금) 12:00:00 석인희 기자
크게 작게

▶ 사우스LA 총기강도 사망

LAPD 소속 경관들이 연루된 총격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남성 1명이 숨지고, 여성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5일 LA타임스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50분께 사우스 LA 지역 버몬트 비스타 인근 웨스트 111 스트릿과 사우스 피규에라 스트릿 교차로에 위치한 76 주유소에서 한 남성이 경찰에게 총을 겨누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당시 숨진 남성은 주유소에 있던 4명에게 다가가 총기를 겨누며 위협하다 마침 순찰 중이던 경찰이 목격하고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총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격 사건 직후 주민 10여명이 몰려들어 경찰관들에게 항의하다 7명이 현장에서 체포되기도 했다.

이어 다음 날 오전 2시30분께 샌퍼난도밸리 위네카 지역의 한 호텔에서 경찰관의 총격으로 여성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0100블럭 바노웬가 스트릿에 위치한 한 호텔에 한 여성이 무장 침입했다는 무전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호텔방 앞에서 총기를 들고 있던 여성에게 총격을 가했다. 여성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경찰은 잇따라 발생한 경찰 총격사건의 진상을 조사할 예정이다.

<석인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