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아들도 걸렸었다, 막내 배런 한때 양성

2020-10-15 (목) 12:00:00
크게 작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코로나19 걸렸던 멜라니아 여사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대통령 부부의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도 한때 무증상이지만 양성 판정을 받았던 사실이 공개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가능한 한 빨리 업무를 재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막내아들 배런도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이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이 나왔지만, 당시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으며 이후에 다시 검사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들 배런이 양성판정을 받았었다는 것은 그간 공개되지 않았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선거 집회를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막내아들의 상태에 대한 질문에 “배런은 괜찮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지난 1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일 이를 공개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사흘간 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뒤 5일 백악관으로 복귀했으며 12일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