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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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아담스 연방공중보건서비스 단장, 하와이 방문 당시 공원 이용금지 위반

2020-10-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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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미 연방 공중보건서비스 단장 제롬 아담스 해군 중장이 오아후 섬 내 공원 이용금지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장소는 쿠알로아 공원(Kualoa Regional Park)으로 중국인 모자 섬(Chinaman’s Hat)이 잘 보이는 장소로 유명하다.

8월 오아후 섬 전역의 공원과 해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 출입이 통제된 상태였다.

아담스 단장은 경찰에 적발 당시 2명의 일행과 함께 있었고, 이게 주지사와 협업을 위해 하와이에 방문했고, 공원 폐쇄 사실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단장실은 입장 발표를 거부했다.

이번 사건은 특별 대우 없이 법적 절차에 맡겨질 것으로 보인다. 10월21일 화상으로 공청회가 실시된다. 공원 폐쇄 당시, 출입 위반이 적발되면 5,000달러 이하의 벌금과 1년 이하의 징역이 선고된다.

커크 칼드웰 시장 사무실은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고, 데이빗 이게 주지사 사무실은 아담스 단장이 하와이에 머무는 동안에는 적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법원 기록에는 아담스 단장이 하와이 주로 지원을 나올 때 함께 데리고 온 데니스 앤더슨 빌랄루즈 요원도 함께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 출입 위반 후 며칠 뒤 아담스 단장은 칼드웰 시장과 함께 연방정부와 호놀룰루 시 정부의 협력을 알리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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