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벨물리학상에‘블랙홀 증명’펜로즈 등 3명

2020-10-07 (수) 12:00:00
크게 작게

▶ UCLA 게즈 교수 포함 여성으로 4번째 수상자

노벨물리학상에‘블랙홀 증명’펜로즈 등 3명
천체 물리학자인 영국의 로저 펜로즈(89·옥스포드대), 독일 라인하르트 겐첼(68·UC버클리), 미국 앤드리아 게즈(55·UCLA·사진·로이터) 등이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블랙홀 연구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펜로즈에 대해 일반상대성이론이 블랙홀 형성을 이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수학적 계산을 통해 블랙홀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의 직접적인 결과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펜로즈는 스티븐 호킹(2018년 사망)과 함께 ‘펜로즈-호킹 특이점 정리를 발표한 것으로 유명한 수학자이자 천체물리학자다.

UCLA 천체물리학 교수인 게즈는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4번째 여성학자가 됐다. 게즈는 “다른 젊은 여성들에게 동기부여가 됐으면 한다. 많은 즐거움이 있는 분야다. 여러분이 과학에 열정적이라면 이룰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