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만 전 유권자에 우편투표지 발송
2020-10-05 (월) 12:00:00
한형석 기자
11월3일 대선이 이제 정확히 4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A 카운티를 비롯한 캘리포니아에서는 5일부터 우편투표지 발송과 조기투표가 개시되는 등 투표 절차가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선거는 사상 최초로 캘리포니아에서 총 2,100만여 명에 달하는 등록 유권자 전체를 대상으로 우편투표지를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전원에게 우편투표지가 자동적으로 발송되며, 예전 선거와는 달리 곳곳에 대규모 투표센터가 들어서 선거일이 되기 전부터 자신의 거주지와 상관 없이 자유롭게 투표를 할 수 있는 등 선거 방식이 확 바뀌게 된다.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는 5일부터 우편투표 용지가 본격적으로 발송되기 시작하며, LA 카운티 선거관리국 본부가 있는 놀웍의 LA 카운티 청사에는 이날부터 조기투표소가 문을 열어 사전투표를 할 수 있게 된다.
현장투표는 LA 카운티의 경우 오는 30일부터 선거 당일인 11월3일까지 곳곳에서 투표센터가 운영되는 가운데, 일부는 조기 투표를 위해 24일부터 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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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