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모니카에서 불법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던 남성이 2일 한인타운 자택에서 체포됐다.
샌타모니카 경찰은 이날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마약판매 혐의로 수사 중이던 한 남성이 한인타운 자택을 급습해 이 남성을 체포하고, 이 집에서 거액의 현금과 다량의 불법약물 및 여권, 불법무기들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한인타운 5가와 베렌도 인근에 위치한 이 남성의 집에 대한 수색을 실시해 집에 보관 중이던 위조된 것으로 보이는 다수의 여권, 펜타닐, 헤로인 등을 압수했으며,권총과 샷건, 다량의 탄약 등도 압수됐다.
윌튼가 뺑소니 30대 여성 사망
앞서 이날새벽 LA 한인타운 윌튼 애비뉴와 5가 인근에서 뺑소니 사고가 발생해 3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15분께 윌튼 애비뉴 선상 5가와 6가 구간 사이에서 북쪽 방향으로 달리던 SUV 차량에 치여 숨졌다.
사고 당시 이 여성은 윌튼 애비뉴 남쪽 방향으로 주행하던 중 차에서 내려 길을 건넜다 다시 자신의 차량으로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가해 차량은 사고 직후 잠시 정차했다 곧바로 도주했으며 피해 여성은 현장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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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