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올해 뉴욕주 소매판매 -30% 급감
2020-10-01 (목)
금홍기 기자
▶ 센서스국 소매판매 주별 현황 봉쇄조치 3월부터 급속 내리막
코로나19로 올 들어 뉴욕주의 소매판매가 최대 -30%까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미국 소매판매 주별 현황’(Interactive Monthly State Retail Sales·MSRS)에 따르면 뉴욕주의 소매판매는 코로나19로 인해 봉쇄조치가 내려진 3월부터 급속하게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 2월만 하더라도 뉴욕주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6.5% 급증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3월부터 주정부의 봉쇄조치로 각종 소매점들이 문을 닫거나 제한적으로 운영이 되면서 전년대비 -7% 급감했다.
특히 4월에는 소매판매가 -27.6%까지 곤두박질쳤다. 5월에도 소매판매는 -18.3% 감소했으며, 6월부터 봉쇄조치가 완화되고 경제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5.2% 수준까지 회복한 상태다.
뉴저지주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뉴저지주의 2월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6.3% 증가했지만 3월부터 -9.0%로 감소하기 시작해 4월에는 -27.6%, 5월 -17.5%, 6월 -0.1% 등으로 각각 줄었다.
한편 센서스국은 이날 처음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MSRS를 발표하고, 매달 주별 소매판매 현황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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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