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샌피드로서 또 경관피습

2020-09-28 (월)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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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경찰국(LAPD) 소속 경관들을 노린 피습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LAPD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께 샌피드로 LAPD 하버경찰서 안에서 경관 1명이 괴한으로부터 피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경찰서 안으로 들어가 프론트 데스크에 있던 경관 1명에게 말을 걸다 갑자기 경관의 권총을 빼앗아 총격을 가했고, 총알은 다행히 이 경관의 얼굴을 스치며 빗나가 크지 않은 부상에 그쳤다.

약 29세의 용의자는 흰색 픽업트럭을 타고 도주를 시도했으나 경찰의 추격 끝에 경찰서에서 2마일 떨어진 퍼시픽 애비뉴와 17가에서 체포됐다. 피격을 당한 경관은 30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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