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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풋볼] 2020 시즌 제 2주

2020-09-22 (화) 12:49:48 성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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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원정경기서 제츠에 31대13 완승

▶ 인조잔디구장서 부상속출해

[베이지역 풋볼] 2020 시즌 제 2주

20일 뉴욕에서 열린 뉴욕 제츠와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49ers의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선수가 발목 부상을 당한 후 사이드 라인으로 걸어나오고 있다. <로이터>

[베이지역 풋볼] 2020 시즌 제 2주

20일 뉴욕에서 열린 뉴욕 제츠와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49ers의 풀백 카일 저스직선수가 공을 안고 질주하고 있다. <로이터>


무승1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뉴저지주 매트라이프 스타디움 인조잔디 구장에서 부상이 속출하는 가운데 약체 제츠에게 31대13으로 완승했다.

지난주 리그 최고 타잇엔드 조지 키틀을 부상으로 잃은 49ers는 이 경기에서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와 러닝백 라힘 모스타트가 부상 당하며 후반전에 뛰지 못했고 리그 최고 수비수 닉 보사와 솔로몬 토마스까지 부상 당했다. 특히 보사는 인대파열로 시즌이 끝난것으로 추측된다. 가로폴로는 전반전에서 131야드와 터치다운 2개를 기록했고 러닝은 모스타트의 91야드(1TD)와 함께 총 182야드와 터치다운 2개를 기록했다. 49ers 수비는 제츠 쿼터백 샘 도날드에게 179야드와 터치다운 1개를 내주고 2014년까지 10시즌을 49ers와 함께 했던 베테랑 러닝백 프랭크 고어가 주전으로 나선 러닝을 터치다운 없이 104야드에 묶었다.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는 첫 플레이에서 모스타트가 지난주에 이어 시속 23마일로 질주하며 80야드를 뛰어 터치다운하여 7대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번째 공격에서 가로폴로가 쌕 당하며 공을 돌려줬고 보사와 토마스가 연이어 부상 당하며 필드골을 내줘 7대3이됐다. 2쿼터에서 가로폴로가 부상으로 절름거리면서도 키틀의 부상으로 주전에 나선 새로 영입된 조던 리드에게 2개의 터치다운을 던져 21대3이됐다.

후반전 제츠의 공격을 3다운만에 저지하며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가로폴로와 함께 모스타트도 무릎부상으로 경기를 떠난 상황에서 테빈 콜맨이 나서며 55야드를 뛰었고 필드골을 추가해 24대3이됐다. 가로폴로 대신 경기에 임한 닉 멀린스의 패스가 제릭 맥키논의 손에 맞고 인터셉션 당해 22야드에서 공을 빼앗긴 49ers는 필드골을 내주며 24대6이됐다.

마지막 쿼터에서 멀린스의 패스가 캔드릭 보운과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 1라운드 지명 신참 브랜던 아이육에게 연속으로 연결되며 공을 다시 움직였고 맥키논의 16야드 러닝 터치다운으로 31대6이됐다. 경기말 무의미한 터치다운을 내줘 31대13으로 대승했다.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팬데믹 시기에 시즌 전부터 시작된 부상이 지난주에서 이번주까지 이어지며 암울한 승리가 되었다. 다음주는 같은 구장을 공유하는 뉴욕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로 다시 인조잔디에서 뛰게된다. 보사와 토마스가 카트에 실려 나간 상황에서도 수비가 제츠의 4다운을 2번이나 막아내며 선방했지만 더이상 부상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성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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