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주활어] “탁 트인 패티오에서 싱싱한 회 한접시 어때요”

2020-09-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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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콤보 회, 아구찜, 매운탕 49.99달러

[제주활어] “탁 트인 패티오에서 싱싱한 회 한접시 어때요”
10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주활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실내 영업 대신 야외 패티오 영업을 제공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활어가 야외 영업을 재개하면서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이 방역과 위생이다.

8~10피트 이상의 안전 거리를 유지해 배치한 9개의 테이블에는 손세정제가 마련돼 있다. 직원들은 테이블과 의자, 메뉴판 등을 소독하며 철저한 위생 관리를 한다. 입장하는 모든 손님과 직원들은 발열 체크를 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제주활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고객들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로 정평이 나있다. 샌타바버라 해안가에서 직접 공수하는 싱싱한 대‘는 사시미 콤보를 주문하면 한 테이블에 주문 양을 고려해 1~2마리가 무료로 제공된다.

사실 제주활어는 개업 10주년을 맞았다. 제주활어 샘 황 대표는 일본식보다는 강릉 대포항, 부산 자갈치시장처럼 한국 스타일의 횟집, 정이 넘치고 신선한 음식을 싸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 주재료들을 한국에서 공수해 오는 횟집을 지향하며 제주활어를 2010년부터 시작했다.

황 대표는 “10년 째 같은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푸짐한 한국산 횟감을 제공하자는 모토를 지금까지 지켜온 것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단골손님들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지만 제주활어의 위치는 타운과 조금은 동떨어져 있다. 황 대표는 “장사하기에 여건이 부담돼서 타운에서 조금 벗어난 자리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많은 손님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한 마음 ”이라고 말하고 “그래서 그만큼 마음으로 더 많이 베풀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10년 째 같은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푸짐한 한국산 횟감을 제공하자는 모토를 지금까지 지켜온 것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활어는 모든 메뉴를 한인타운 내 무료로 배달하고 있으며 회·아구찜·매운탕이 포함된 ’제주활어 이벤트 콤보‘(투고·배달만 가능)를 49.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주차는 무료이며 예약 및 워크인이 가능하다.

영업 시간은 오후 4시부터 늦은 밤 10시30분까지다.

▲주소: 4100 W. Pico Blvd., Suite #10B, LA.
▲문의: (323)731-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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