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풋볼] 2020 시즌 제 1주
2020-09-15 (화) 12:00:00
성희준
▶ 49ers, 시즌개막전
▶ 카디널스에 20대24 역전패
13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SF 49ers가 아리조나 카디널스와 시즌 개막전 경기를 무관중으로 하고 있다. <로이터>
지난 시즌 13승3패로 수퍼볼까지 진출했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5승10패1무를 기록했던 조 라이벌 아리조나 카디널스에게 수퍼볼 때와 같이 마지막 쿼터에서 역전패 당했다. 49ers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는 3번 쌕 당하며 259야드패스와 터치다운 2개를 기록했고 러닝은 라힘 모스타트를 선두로 테빈 콜맨과 제릭 맥키논까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123야드를 뛰는데 그쳤다. 수비는 2번의 쌕과 인터셉션을 기록했지만 카니널스의 2년차 한국계 쿼터백 카일러 머레이에게만 91야드러닝을 내주며 무너졌다. 머레이는 새로 영입된 엘리트 공잡이 디안드레 홉킨스의 151야드와 함께 총 230야드를 던지며 패스터치다운과 러닝터치다운을 기록했다.
49ers의 2020년도 시즌개막전은 13일 산불 연기로 자욱한 베이지역의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는 작전대로 타잇엔드 조지 키틀과 모스타트로 공을 움직이며 51야드 필드골로 선점해 3대0으로 됐다. 닉 보사와 프레드 워더 등 수비의 활약으로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한방에 가로폴로의 짧은 패스를 받은 모스타트가 질주해 76야드 터치다운으로 10대0이 됐다. 수비의 선방으로 3다운만에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3다운에서 가로폴로의 패스가 공잡이 트렌트 테일러의 손에 맞고 떨어져 3다운만에 공을 다시 돌려주게 되었다. 4다운 펀트가 블락되며 자기진영 10야드에서 공을 빼았긴 49ers는 머레이의 플레이액션패스에 당하며 체이스 에드몬스에게 터치다운을 내줘 10대7이됐다. 2쿼터에서 49ers는 1야드 안까지 진격했지만 4다운에 실패해 공을 뺏겼고 카디널스가 반격하며 진격했지만 51야드 필드골이 빗나가 공을 찾아왔다. 전반전말 머레이의 패스를 인터셉션하며 24야드에서 공을 뺏아온 49ers가 필드골을 추가했지만 전반전 종료에 56야드 필드골을 내줘 13대10됐다.
후반전 49ers 수비의 꾸준한 압박으로 고전하던 머레이가 직접 뛰며 물꼬를 트었고 애매한 4번의 반칙으로 전진한 카디널스는 머레이가 또 직접뛰며 9야드 터치다운에 성공해 13대17로 역전됐다. 가로폴로가 카일 유스첵에게 41야드 패스를 연결시키며 반격한 49er는 맥키논의 3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20대17이 됐다. 머레이가 꾸준히 홉킨스에게 패스를 연결시키고 급하면 직접뛰며 진격해 캐니온 드레이크의 1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다시 20대24가 됐다. 49ers는 끝까지 추격했지만 16야드에서 막히며 패배했다.
49ers는 이적과 부상으로 많은 공잡이를 잃었고 카디널스는 홉킨스의 영입으로 공격작전에 날개를 달게 됐다. 전반전말 키틀이 부상당하며 공잡이 역할이 더욱 약화되면서도 충분히 승리할수 있었다. 새로 영입한 베테랑 조던 리드와 유능한 3명의 러닝백을 패싱에 더 많이 활용해야 할 것 같다. 수비도 압박이 약해지더라도 러닝쿼터백에 대안이 필요하다. 과거에 비해 러닝쿼터백이 리그에 엄청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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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