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체육회, 마스크 기부하며 동포사회 화합 다진다”
2020-09-11 (금)
▶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28일부터 선착순 마감
하와이 한인체육회(회장 최재학)가 28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배부한다.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은 한인체육회는 매년 9월 노동절을 맞아 한인민속축전을 개최하며 동포사회 화합을 다져왔다.
그러나 올해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 19 으로 인해 대회 개최를 취소하게 되었고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는 한인체육회 임원진들이 재외동포재단에서 지원하는 지원금에 임원진들의 십시일반 기부금을 더해 어르신들을 위한 마스크를 구입해 배부하기로 한 것.
최재학회장은 “하와이 한인사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인체육회가 35년째 이어가고 있는 한인민속축전이 올해 처음으로 행사를 중단하게 되었지만 코로나 19으로 어려운 동포사회에 조금이나마 온기를 더하고자 마스크를 기부하는 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동포사회가 함께 손잡고 위기를 극복해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마스크 기부는 28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한인체육회 사무실(마칼로아 프라자 #406호. 문의 808-384-8151)에서 선착순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