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체인 기부 방역복·쌀, 이스턴 터마이트 방역교육
백원일 목사(가운데)와 이스턴 터마이트 신효섭 대표(왼쪽)가 나바호 원주민 교회 관계자에게 방역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나바호 원주민 선교사 백원일 목사가 지난달 28일 나바호 원주민을 대상으로 3차 방역 교육을 실시하고 방역 물품을 전달했다.
백 목사는 이날 방역 업체 이스턴 터마이트 신효섭 대표와 국제 선교 단체 GMI 관계자와 함께 애리조나 주 플래그스태프에 위치한 호프 처치에서 나바호 원주민, 호피 원주민 측 교회 7곳의 관계자들과 만나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백 목사가 전달한 방역복 50벌, 쌀 30포, 라면 30박스 등은 한남체인(대표 하기환)의 기부로 마련됐다. 이 밖에도 1회용 마스크 약 6,000장, 천 마스크 약 300장, 체온 측정기, 소독액, 방역 도구, 손 세정제, 로션 등의 물품이 원주민 측에 전달됐다.
백 목사에 따르면 나바호 원주민 자치구의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아 주중 저녁과 주말 동안 이동 제한 등의 강력한 봉쇄령이 시행 중이다. 한남체인은 약 6년 전부터 1년에 3~4회씩 나바호 원주민 선교를 위한 식료품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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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