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뉴욕 양키스에 3연전 싹쓸이 승리를 거두고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로 올라섰다.
탬파베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양키스를 10-5로 꺾었다.
19·20일 각각 6-3, 4-2로 양키스를 제압한 탬파베이는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올 시즌 양키스에 상대 전적 6승 1패로 훌쩍 앞서나갔다.
MLB닷컴에 따르면 탬파베이가 양키스의 홈인 양키스타디움에서 3경기 이상 시리즈를 스윕한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고, 구단 역대 통산 3번째다.
탬파베이는 지난 1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5연승도 질주했다.
20일 최고 몸값(평균 연봉 3천600만달러)을 자랑하는 양키스 선발투수 투수 게릿 콜을 상대로 홈런을 때렸던 탬파베이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29)은 이날 대타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