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한 시간짜리 오페라
2020-08-21 (금)
이정훈 기자
▶ SF 오페라, 홈페이지 통해 ‘요술 피리’등 6작품 무료 스트리밍
SF 오페라가 스트리밍하고있는 모차르트의 ‘요술 피리’의 한 장면
샌프란시스코 오페라가 아동용 교육 오페라 프로그램을 무료 스트리밍하고 있다. 오페라의 홈페이지(www.sfopera.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스트리밍하고 있는 오페라 레슨 및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오페라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요술 피리’, 로시니의 ‘신데렐라’ 등 모두 6작품이며 영문 타이틀과 함께 해설이 가미되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6세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베이 지역 9개 카운티의 학교와 교사들에게 전격 개방된 바 있으며 각 오페라는 하이라이트 및 주요 아리아들을 담아 1시간의 영상으로 간추렸다.
각 작품의 제목을 살펴보면, ▶비제의 카르멘(Bizet’s Carmen)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Donizetti’s The Elixir of Love) ▶모차르트의 요술피리(Mozart’s The Magic Flute) ▶푸치니의 서부의 아가씨(Puccini’s Girl of the Golden West) ▶로시니의 신데렐라(Rossini’s Cinderella),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Rossini’s Barber of Seville) 등이며 이들 작품은 SF오페라 홈페이지에 설치된 오페라의 역사, 줄거리 등 상세한 설명이 가미된다. 이외에도 오페라와 관련된 영상, 무대 의상 등 각종 정보가 제공되고 있으며 모차르트의 ‘요술 피리’, 비제의 ‘카르멘’,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등은 SF오페라가 패밀리 오페라 프로그램으로 실시한 영어로 부르기의 작품을 선 보이고 있다. 특히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은 2008년 당시 SF오페라의 애들러 프로그램의 멤버로 활약했던 한인 소프라노 양지영씨가 여주인공 에디나 역을 맡아 한인 팬에게도 주목을 끈 바 있다. 오페라를 관람하는 방법은 SF오페라의 홈페이지(www.sfopera.com)를 열고 ‘Stream Opera in an Hour Movies’ 창으로 들어가면 된다.
SF오페라는 팬데믹으로 모든 공연들이 중단된 상태에서 현재 오페라의 홈페이지(www.sfopera.com)를 통해 애들러 멤버들의 온라인 콘서트 ‘Odes to Joy’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매주 토요일 동 컴페니 제작의 ‘메피스토펠레’ 등 오페라 공연을 무료로 스트리밍했고 지난 7월에도 ‘Opera is ON’을 통해 비제의 ‘카르멘’, 로시니의 ‘신데렐라’, 야나첵의 ‘마크로폴리스의 경우’ 등을 무료로 온라인 스트리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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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