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창작 국악으로 한국의 멋 알린다

2020-08-18 (화) 12:00:00
크게 작게

▶ 유명 국악밴드 ‘고래야’ 20일 온라인 콘서트, 문화원·유튜브로 중계

창작 국악으로 한국의 멋 알린다

창작 국악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국악밴드 ‘고래야’. [문화원 제공]

창작 국악으로 한국의 멋을 세계에 알리는 공연이 온라인을 통해 미국에 소개된다.

LA 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창작 국악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국악밴드 ‘고래야’ 온라인 콘서트를 오는 20일(목) 문화원 홈페이지 및 유튜브 계정을 통해 주류사회에 소개한다고 밝혔다.

‘고래야’는 2010년 데뷔해 올해로 10년째 활동하고 있는 창작 국악밴드로, 경이(퍼커션), 김동근(대금, 소금, 퉁소), 김초롱(장구, 징, 꽹과리), 함보영(보컬), 고재현(기타), 나선진(거문고)으로 구성된 6인조다.


‘고래야’는 현재까지 6개 대륙, 34개국 51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치며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특히 지난 6월30일에는 미국 공영 라디오 NPR 음악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홈 콘서트’에 출연해 현재까지 6만에 가까윤 뷰를 기록하며 미국 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최근 7월17일 발표된 4집 정규앨범 ‘박수무곡’에 수록된 곡들 중에서도 밝고 경쾌한 리듬의 ‘왔니’, ‘날이 새도록’, ‘큰 일’ 3곡의 공연 영상과 인터뷰 영상을 함께 구성하였다.

이번 공연은 앨범 타이틀 ‘박수무곡’에 맞게 박수와 춤을 위한 음악들로, 일렉기타와 다양한 타악기, 박수소리가 앨범 전체에 들어 있다.

첫 번째 곡으로 소개될 ‘왔단다’는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을 수상한 서사무엘이 피처링을 했다.

두 번째 곡은 NPR에 소개된 ‘날이 새도록’으로, 후렴구에 등장하는 직설적 가사인 “슬픈 노래는 다 집어치워 버리고”는 금강산 타령에서 따왔다. 이 곡은 박수소리, 기타소리, 장구소리 등이 재미있게 살아 있어, 노래에 맞추어 관객들도 같이 박수치며 따라 부를 수 있는 신명나는 곡이다.

마지막 곡인 ‘큰 일’은 코로나19 상황처럼 큰일이 나도 잘 헤쳐 나가자는 의미로 시작부터 밝고 유쾌하다.

이번 LA 문화원 온라인 공연은 다음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홈페이지: www.kccla.org ▲유튜브: www.youtube.com/user/VideoKCCLA ▲페이스북: www.facebook.com/KCCLA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kccla
문의 (323)936-3015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