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추어가 보는 미국역사(319)-제45대 Donald J. Trump 대통령 (5)

2020-08-10 (월) 조태환/LI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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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는 22세 때이던 1968년에 부친의 회사에서 일하기 시작 하였다가 1971년에 회사의 사장이 되었고 1973년 부터는 회사를 Trump Organization 이라고 부르기 시작 하였다.
Trump 는 자신이 미국 최대의 갑부라고 공언해 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의 재산이 얼마인지 분명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자금의 출처등도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Trump 는 자신이 부친으로부터 1백만불을 대부받아서 Manhattan 에 투자하기 시작하였으며 얼마후 다 갚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최근에 그의 조카 Mary Lea Trump 가 2020년 7월에 출간한 “Too Much and Never Enough” 라는 폭로적 책자에서 주장하는 바에 의하면 그는 부친으로 부터 1,400만불을 대부 받았고 부친이 신용보증등으로 6,500만불을 대부를 받도록 해주었는데 그 대부분을 그가 갚지 않았다고 한다. 양측의 얘기가 다 “주장”으로 어느 말이 진실인지는 현재에 밝혀지지 않고 있다.

1973년에 연방법무부 민권보장 부서가 Trump Organization이 흑인들과 welfare를 받는 사람들에게 Apartment 를 임대하지 않으며 있는 사람들을 밀어 내려고 하고 있다는 이유로 회사와 Trump 를 제소하자 Trump 측은 연방정부가 허위로 소송했다고 1억불이 넘는 손해배상으로 맞고소를 하였었 다고 한다.


1975년에 양측의 합의로 맞소송은 결판이 났었는데 양쪽이 다 자기측이 승리한 합의라고 주장하는 결론이었었다. Trump 측은 welfare 를 받는 사람들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합의 이었다고 주장하고 법무부측은 Trump 측이 임대나 판매에서 차별을 금지하도록 하고 회사내에서 직원승진에 차별이 없도록 하고 부동산 광고를 소수민족 언론들에 광고 하도록 하는등의 합의라고 주장하였다고 한다.

동시에 합의서에는 Trump 부자가 연방의 Fair Housing Act of 1968 을 철저하게 공부 하도록 하는 명령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1976년에는 부동산 법규위반 때문에 Trump가 체포된 적도 있었으나 기소가 되지는 않았었다고 한다.

최근 미국의 언론들과 Google 의 Wikipedia 등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있는 기사들에 의하면 Trump 가족들의 재산의 축적과 배분등에 관하여 아주 희안한 폭로성 내용들이 많이 있다.

Trump의 최측근이었던 국가안전 보좌관 John Bolton과 변호사 Michael Cohen 이 쓴 최근의 책들이 Trump 의 정치행적과 사업가로서의 각종 비리를 폭로하는 것들이었는데 출판한 첫주일에 90만부가 팔렸다는 Trump 의 조카 Mary Trump 가 쓴책에는 Trump 의 가족비사들이 밝혀지고 그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비밀”들이 폭로되고 있다.

Fred 의 큰아들로써 Donald 의 형인 Fred, Jr. 는 Donald 를 편애했던 부친 밑에서 빛을 보지못하고 있다가 이혼을 한후 16세 이던 딸 Mary 와 출생시 부터 영구불구 아이던 아들 John 을 남겨둔채 40대에 사망하였다. Mary 는 조모 밑에서 아주 불우하게 살았으며 John은 계속 치료를 받아야 되는 처지이 었었다고 한다.

John은 Trump 회사의 건강보험으로 치료를 받아오고 있었다고 한다. 심리학 박사로 psychoanalyst 가 된 Mary 의 주장에 의하면 Fred 는 1976년에 5남매와 세 손자녀에게 각각 100만불 (2019년돈으로는 450만불) 의 Trust Fund 를 만들고 Fund 에서 매년 배당을 받도록 하였었다고 한다.

Mary 의 주장에 의하면 1999년에 93세로 사망한 Fred 는 마지막 6년간 Alzheimer 병을 앓고 있었고 그동안에 Donald 의 부당한 영향으로 그의 사망당시 5남매가 재산의 5분지1씩으로 각각 2천만불 정도를 받도록 되어 있었는데 이미 먼저 사망한 Fred, Jr. 의 몫은 무시한채로 4남매가 4분지1씩을 나누어 가져 갔다고 한다.


Mary가 유산분배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소송을 2000년에 법원에 소송하자 Donald 는 John 의 건강보험을 취소해 버렸고 재판은 20여년이 걸려서 최근에 판결이 났다고 한다. 2018년에 New York Times 는 Donald Trump 의 재산에 관한 상세한 특종보도를 하였었는데 Mary Trump 가 제공한 자료에 의해서 쓰여졌던 것이라고 한다.

Donald 는 Mary Trump 에게는 출판금지 합의서 같은 계약을 맺어서 입에 재갈을 물려 놓았었으나 재판이 끝나면서 Mary Trump 는 책을 출간 하였다고 한다. 책이 출판된후 Mary 는 신변안전에 불안을 느끼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신변위협을 시인하면서도 “미국 국민들이 2020년의 대통령 선거에는 Donald Trump 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투표 하여야 한다” 고 생각되어서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Trump 나 그의 회사들은 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가 아니고 정확한 가치를 추정밖에 할수없는 부동산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총재산이 얼마나 되는것을 추측하기도 어려웁다. 1982년에 Forbes 잡지는 Fred Trump 가 아들과 함께 2억불 정도의 재산이 있을것으로 추측하며 미국 400 대 부자의 한명으로 기록하였었 다고 한다.

Google 등 언론에 보도된 것에 의하면 Fred 는 Donald 에게 여러가지의 불법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주었었다고 한다. 예를 들면 1987년에 Donald 가 Fred 에게 빌린 돈이 1,100 만불이 되자 Fred 는 Donald 에게서 부동산을 1,500 만불에 산후에 얼마후 1만불에 아들에게 도로 판적이 있었고 1990년대말에 Donald 의 소유인 Atlantic City 의 도박장 Trump Castle 이 채무 1,840 만불을 지불하기가 힘들어 지자 Fred 는 350만불의 casino chip 을 사서 Donald 가 쓸수 있도록 하였었다고 한다.

이 거래가 발각되어 6만5천불의 벌금은 냈지만 형사처벌은 받은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New York Times 의 특종기사에 의하면 Fred 부부는 자녀들 에게 총 10억불 이상의 유산을 넘겨주었을 것이며 유산세로 55%인 5억5천만불의 세금을 냈어야 했을것 이라는데 기록에 나타난 것에는 5%인 5천2백20만불만 낸것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어디에 인지 엄청나게 “잘못된” 것이 분명하다.

<조태환/LI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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