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원 민주평통하와이협의회장이 최근 분규단체 하와이 한인회 오명을 벗기 위한 2차 중재 역할을 마지막으로 “중재자로서의 본인의 의무를 마감한다”고 본보에 알려왔다.
박재원 회장은 8월3일자로 작성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인회와 문추위와의 소송취하 합의를 위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돌아보고 24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감사로서 24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소각에 이르기까지 선거관리위원회의 합의 위반 사항을 열거하며 2차 중재자로서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번 2차 중재자로서 나서게 된 배경에 대해 “지난해 선거 과정에서 선관위의 운영 과정이나 결과는 덮어두더라도, 선거 결과를 놓고 한인회와 문추위의 상반된 주장 때문에 힘겹게 이끌어낸 합의내용이 이번 24대 한인회 임기 중에 실현되지 못할 거라면 차라리 다음 25대 한인회 출범 때로 그 이행시기를 연기하고, 아울러 문추위는 기존의 24대 한인회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여 한인 대표단체로서의 위상을 세워주고, 그 동안 문제가 되었던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은 다음 25대 선거 때부터 라도 중립적인 단체나 개인에게 위임하자는 지극히 기본적인 내용을 가지고 양측에 중재를 제의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그러나 “아래의 회신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아직도 양측의 견해차가 너무 크고 중재자를 향한 일부 해당단체의 불필요한 오해발생 등으로 인해 아쉽지만 본인의 중재노력은 여기에서 종결하기로 했다”고 알려왔다.
박재원 회장이 알려 온 보도자료와 선거관리위원회 감사로서 선관위와 오고 간 문서및 2차 중재안 내용과 관련해 양측이 오간 공식 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