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코로나 위험수준 ‘색깔’로 표시

2020-07-03 (금) 석인희 기자
크게 작게

▶ LA시 빨강>주황>노랑>초록 순

LA시가 주민들의 코로나19 위험 수준의 이해도를 돕기 위해 색깔별로 위험 정도를 공개하고 나섰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지난 1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위험 수준의 지표를 초록, 노랑, 주황, 빨강 등 총 4가지 색 범주로 구분해 공개했다.

빨간색은 코로나19 위험성이 가장 높은 단계로 이때 주민들은 집에 머물 것이 권장된다. 주민들은 시장을 보는 일 등의 필수 활동을 제외한 모든 일을 집에서 해결해야 하며, 병원은 만원 상태로 추가적인 환자 수용이 불가하다.


그 다음으로 주황색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매우 높은 단계로 주민들은 생활 방역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가능한 집에서 머무를 것이 권장되며, 병원은 이용 가능하나 금세 수용 능력이 바닥날 수 있다.

노란색일 경우 코로나19 확산세가 성공적으로 극복 중인 단계이지만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을 준수해야 한다. 초록색은 가장 안전한 단계로 주민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으로부터 거의 벗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가세티 시장은 현재 LA시의 코로나19 위험도가 ‘주황’ 단계라며, 특히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주민들에게 되도록 집에서 머물 것을 권고했다.

<석인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