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읽은 제이슨. 쉥커(Jason Schenker) 가 쓴책,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의 세계” (“The Future After Covid” ) 를 읽고 저의 느낀바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한국번역판도 “코로나이후의 세계”라고 나와있습니다.
미래학자인 제이슨 쉥커가 온세계가 급격한 사회변동을 겪고 있으면서 앞으로 닥칠 변화와 위험을 관리하고 대비하도록 이 책을 썼습니다. 세계금융예측가이면서 Wall Street Journal 과 New York Times 에 기사를 쓴적이 있으며 “미래학자연구소” (Futurist Institute) 를 창립했습니다.
교육, 에너지, 금융, 통화정책, 부동산, 농업, 여행, 미디어, 국제관계, 국가안보, 정치, 리더십 등 다방면에서 올 큰 변화를 예측하고 있어서 미래인재를 교육시키는 교육자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상식적으로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취업을 앞둔 대학졸업생이나 업하시는 분들도 관심있게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13년전인 2007년부터 미국 머켄지(McKenzie) 회사에서 재택 원격 (online)근무를 한적이 있답니다. 당시 많은 회사들은 원격근무에대해 융통성이 없는 편이었으나, 코로나 이후 이젠 어쩔수 없게 개방형사무실에 사무실 자체가 없는점에 거부감을 더이상 느끼지 않고, 유연하게 지출도 줄며 일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의료, 보건분야가 경기침체에 강한 직종 이라는 것은 모두가 상식적으로 경험하고 느꼈습니다.
인구 고령화 (aging population), 수명이 길어지며(increased longevity) 의료, 보건분야가 수요가 높고 급격히 성장하는 분야입니다. 경제적 불황이나 변덕스러운 금융시장 및 경제상황과는 관계없는 (recession-proof jobs) 의료분야, 간호사, 개인보조원등이 essential workers 로 꼭 필요한 직종이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의료, 보건, 농업등에 종사하는 essential workers, technology, finance 등 원격근무할수있는 knowledge workers (지식노동자), 원격근무할수없는 서비스업(service-based jobs) 에 종사하는 그외 다른 everybody else 로 음식점, 영화관, 카지노, 미장원, 네일 살롱 등을 non-essential, non-remote jobs 로 분리했습니다.
교육의 변화도 눈에 띱니다. 중세기부터 있어온 학사, 석사, 박사 라는 길드시스텀 전통학문과 학비하락의 위협 (cost disintermediation), 학력을 덜 따지게 되고 명문 동창의 네트워크가 약해지는 사회예측. 온라인교육 가속화, Online Platform 으로 더많은 사람들이 교육의 혜택을 받음. 교육의 민주화 (democratization), 학습경험 (Improved Learning experience), 명문대학위협, 학비하락, Elite 교육의 인적 network 이 원격교육으로 느슨해집니다.
학교는 지식전달 뿐 아니라, 탁아소, 놀이공간, 정원등 커뮤니티 공동체로 뉴.노멀 (New Normal) 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기회와 교육을 제공하며, 더 나은 세상만들기, 환경을 나쁘게하지않는,공평한 사회를 위해 공간재구성, 야외공간, 공간의 자유를 생각해봐야 됩니다.
행복의 척도도 달라집니다. 모두가 공평하게 내가 진짜 좋아하는것, 사회가 필요로 하는것, 남이 아니라 내 기준으로 남과 비교하지않고 만족감을 얻는 사회를 원하게 됩니다.
남을 도와주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것에 보람을 느끼는 삶을 위해 개성을 찾아주는 교육, 개성을 살리는 교육, 각자의 장점을 살려보는 교육을 모두 고민하고 연구해보고 실천해야 됩니다.
교육상담 drsuzie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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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오 교육학박사. 교육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