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회 2차 ‘구호기금 신청’ 오늘부터 접수, 총 20만달러 200명에게 지급

2020-05-2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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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미비 한인 405명에게 20만달러에 달하는 코로나19 구호기금을 지원했던 LA 한인회(회장 로라 전)가 2차 구호기금 총 20만달러를 한인 200명에게 지원한다.

25일 LA 한인회는 2차로 조성된 총 10만달러의 코로나19 구호기금 지원을 위한 신청서 접수를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구호기금은 나성영락교회(박은성 목사)의 5만달러 추가 기부금과 영락교회(김운성목사), 소망교회(김경진목사), 온누리교회(이재훈목사), 안교회(주승중목사), 창동염광교회(황성은목사), 문안 교회(이상학목사), 잠실교회(림형천목사) 등 7개 한국 교회에서 기부한 5만달러를 합쳐 총 10만달러에 달한다.


로라 전 한인회장은 “LA 한인회가 서류미비 한인들을 위해 구호기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한국에 알려지면서 한국 교회들까지 나서 지원금을 기부해주셨다”며 “코로나19 구호기금 뿐 아니라 한인회는 한인들의 EDD실업수당 신청, PEBT신청을 대행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LA 한인회의 2차 구호기금 지원은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다음 달 17일 지원 대상자 200명을 선정해 발표한다.

2차 지원은 서류미비자(1차 수혜자 제외), 탈북민, 시니어 및 유학생을 포함한 저소득층 한인 이 대상이며 오렌지, 벤추라,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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