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안 인종차별 메시지 붙인 여성 체포

2020-05-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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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에 미국 내 아시아계를 겨냥한 인종차별 및 증오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민자는 미국을 떠나라’는 인종차별 메시지를 아시아계 주민 집 외벽에 써 붙인 북가주 여성이 혐오 범죄 혐의로 당국에 체포됐다.

25일 LA타임스에 따르면 북가주 오클랜드 남쪽 소도시 샌린드로 경찰은 아시아계 주민들의 집을 돌며 이같은 인종차별 메시지를 써 붙인 여성을 지난 22일 밤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낸시 애리치가(52)라는 이 여성은 이 지역에 사는 아시아계 주민들의 집 5채에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주민들은 즉시 미국을 떠나라”는 메시지를 손으로 써 붙이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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