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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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하와이 부동산 거래 가격 상승

2020-05-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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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여파에 의한 매물 감소가 주 원인

주내 부동산 가격이 매매건수 감소에도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 시대에 새로운 영업전략을 구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한다.

웹사이트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활용, 온라인으로 매물을 소개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자택기거명령(Stay-at-Home)에 의해 외부활동이 상당 부분 제한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실시간 동영상을 이용한 가상 집 구경 도입이 눈에 띈다. 부동산 현물을 확인하는 것은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마스크와 장갑 착용이 필수이며, 건물 내부에서는 손잡이를 포함하여 촉수엄금이다.

호놀룰루 부동산 위원회(Board of Realtors)에 따르면 4월 단독주택과 콘도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매물을 내 놓은 사람이 줄어들며 전반적인 시장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한다.

4월 중간 값은 작년 동월에 비해 단독주택이 5.5% 상승한 80만9000달러, 콘도가 7.4% 상승한 45만 달러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소개의 온라인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간편하게 부동산을 둘러볼 수 있게 한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시도가 향후 하와이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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