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18일 후보 등록 접수, 내달 11~18일 공고하기로

OC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가 한인회관에서 첫 미팅을 갖고 있다.
제27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선거 일정이 결정되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수)는 12일 오전 11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한인회관에서 첫 선관위 미팅을 갖고 제27대 OC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일정을 정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서 7월 15일 이전에 선거를 실시하기로 한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복수의 후보가 출마할 경우 이를 변경해 7월 18일(토)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이에 앞서 선관위는 내달 11- 18일 한인회장 후보 등록 공고를 내보내기로 했다.
후보 등록일은 6월 18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만약에 복수 후보가 아니라 단독 후보가 나설 경우에는 정관에 따라서 무투표 당선이 된다. 복수 후보가 출마했을 경우 유권자 등록은 6월 20일부터 7월 9일(목)까지 받는다.
김태수 선거 관리위원장은 “이번에 선관위에서 결정한 선거 일정은 코로나 19 사태가 심각하게 악화될 경우에는 바뀔 수 있다는 단서가 있다”라며 “선거를 치르지 못할 정도로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면 변경이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현행 정관에 의하면 입후보자 자격 중에서 10번째 항목에 ‘제 27대 회장 후보자는 건물 리모델링 비용 납부에 성실히 준수할 의무가 있음을 서약하여야 한다’(한인회 및 은행 서류) 등이 들어있다.
또 한인회 입후보자 등록 서류 11개 중에서 ▲선거로 인한 법정소송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 ▲후보의 신원 조회에 필요한 서류(법정 기록, DMV 기록, 단 비용은 입후보자가 부담한다)▲회장 후보자는 은행 대출 지불 서약서(은행 양식)를 제출해야 한다 등의 항목도 포함되어 있다. 한인회장 등록비는 5만달러로 캐시어스 첵과 머니 오더로 제출해야 하며, 일체 반환하지 않는다.
선관위원회는 김태수 위원장, 이용훈 부위원장, 김주덕, 손영혜, 유인호, 이선자, 최재석, 조영원, 제니퍼 권 위원 등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 26대 한인회장 임기는 6월말까지이다. 코로나 19으로 인해서 선거가 연기됐다.
한편 OC선거관리위원회는 5월 19일(화) 또 한차례 미팅을 갖고 여러 가지 다른 사항들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선거에는 지난 몇 년동안 단독 후보가 출마해 무 투표 당선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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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