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회, 한인식당들에 마스크 전달 격려

2020-05-1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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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등 필요한 곳에 배포

한인회, 한인식당들에 마스크 전달 격려

백황기 SD한인회장이 소공동순두부 대표 정상하씨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샌디에고 한인회(회장 백황기)는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인식당 등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마스크는 LA총영사관에서 샌디에고 한인회에 기부한 402개의 마스크 중 일부이다.

백 회장은 “그동안 한인타운의 한인식당들은 한인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음으로 양으로 돕고 있고, 한인회 행사에도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는 고마운 분들”이라며 “그간의 협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격려차원에서 마스크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스크를 선물받은 소공동 순두부 정상하 대표는 “한인회에서 한인식당을 위해 좋은 일 하신다”고 반기며 “지금 마스크는 영업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품”이라며 “뜻밖의 깜짝선물에 힘이 솟는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백 회장은 소공동순두부 외에 전주집, 우미옥, 할머니순두부, 송학, 부가, 대장금, 만나 떡 카페, 동네방네, 본촌 등 한인타운에 위치한 식당들을 일일이 방문하여 격려와 함께 마스크를 전달하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힘찬 재도약을 주문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한인업소들을 위해 SBA PPP(급여보호프로그램) 론과 같은 정부지원대출 등을 돕고 있는 신한은행, 한미은행, 뱅크오브호프 등 타운내 한인은행에도 마스크를 전달했다. SD 한인회는 전임 원로선배 임원들에게 우편으로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지역사회에 전달해 오고 있으며 여분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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