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바라 페러 엘에이 카운티 보건국장[AP=연합뉴스]
엘에이 카운티의 스테이 앳 홈 행정명령이 오는 금요일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엘에이 카운티 보건국은 카운티의 '스테이 앳 홈' 행정명령이 최소한 7월까지 연장될이라고 오늘 내다봤습니다
바바라 페러 엘에이 카운티 보건국장은 12일 열린 카운티 수퍼바이져 위원회 모임에서 엘에이 카운티의 스테이 앳 홈 행정명령이 3개월 더 연장될것이 확실해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보건국장의 이같은 발언은 엘에이 카운티의 스테이 앳 홈 행정명령 만료일을 사흘앞두고 나왔습니다.
엘에이 카운티 스테이 앳 홈 행정명령은 오는 15일 만료될 예정인데, 페러국장은 이 자리에서 행정명령을 공식적으로 연장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를 멈출수 만한 급격한 변화가 없는한 최소 올 7월까지 카운티 행정명령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페러 국장은 앞으로 3개월동안 단계적으로 행정명령을 완화해나갈것이라면서,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법과 백신, 그리고 집에서 주민들이 매일 직접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테스트할수 할수 있는 가정용 테스트 킷이 마련되지 않는한 스테이 앳 행정명령을 완전히 해제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습니다.
페러 국장은 이같은 발표는 안소니 파우치 국립 앨러지 전염병 연구소장이 조기에 행정명령을 완화할 경우, 이제까지 행정명령동안 주춤해진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건수가 다시 늘어날것이라고 경고한 직후에 나왔습니다.
엘에이 카운티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케이스와 사망자는 계속 증가추세로, 12일 기준으로 확진자는 3만3천180명, 사망자는 천613명으로 기록됐습니다.
페러 국장은 가주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수의 절반이 엘에이 카운티에서 나왔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엘에이 카운티가 지난 주말부터 등산로와 공원, 골프장을 개방하고, 일부 소매업체들의 커브사이드 픽업을 허용한데 이어, 13일부터는 카운티 해변도 오픈하기로 했지만, 앞으로는 행정명령 완화속도가 늦춰질것이라고 페러 국장은 경고했습니다.
카운티 해변을 오픈하기로 했어도, 해변가에서 얼굴 가리개가 의무화되고, 선탠은 금지됩니다.
서핑과 조깅, 걷기, 수영은 허용됩니다. 쿨러와 파라솔, 의자등도 해변가에서 사용이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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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정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