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요 항공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탑승객과 승무원 등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델타와 유나이티드, 젯블루, 루프트한자 항공사는 4일부터 탑승객에 대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젯블루 항공사는 이날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본인 뿐 아니라 다른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착용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8일부터는 프론티어와 하와이안 항공사의 여객기를 이용할 경우에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11일부터는 아메리칸과 알라스카,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여객기 탑승 시에도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규정이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에어 캐나다는 지난달 17일부터 탑승객에 대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상태다.
이들 항공사들은 탑승객이 마스크를 미처 챙겨오지 못하는 탑승객에 한해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여객기 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중간에 위치한 좌석은 비워놓고 운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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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