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의류기업, 마스크 4만개 기부 ‘훈훈’

2020-04-30 (목) 12:00:00
크게 작게

▶ 엣지마인‘강 드림재단’, 의료진·봉사단체에 전달

한인 의류기업, 마스크 4만개 기부 ‘훈훈’

강 드림재단 설립자 강창근(맨 오른쪽) 에지마인 회장과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4만 개의 마스크를 전달하며 위기 극복을 다짐하고 있다. <강 드림재단 제공>

여성 의류기업 엣지마인(회장 강창근)이 설립한 비영리 재단 ‘강 드림재단’(Kang Dream Foundation)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스크 4만 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강 드림재단은 29일 KN95 마스크 4만 개를 LA 지역 총 19개의 병원과 비영리단체, 정부 및 공공기관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강 드림재단이 마스크를 전달한 의료기관은 ▲UCLA ▲USC ▲할리웃 차병원 ▲시더스-사이나이 ▲화이트 메모리얼 병원 등이며 ▲LA경찰국 ▲LA소방국 ▲LAPD 올림픽경찰서 ▲뉴튼경찰서 ▲LA 21지구 소방서 등 공공기관과 LA 시의회 4지구 및 12지구,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도 마스크가 전달됐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또 한인사회에서도 ▲LA 한인회 ▲KYCC ▲한인타운 시니어센터 ▲백투 에덴 ▲플랜드 패런후드 LA 등에도 마스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강창근 대표는 “유례 없는 보건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마나 힘이 되기 위해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며 “어려울수록 함께 나누는 마음이 있으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앞으로도 지원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스크가 필요한 양로원이나 의료봉사 기관들은 강 드림재단(이메일 Info@kangdreamfoundation.org)으로 연락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