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해외송금 급감…멕시코 등 타격

2020-04-29 (수) 12:00:00
크게 작게

▶ 코로나 실업 급증따라

세계은행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불러온 경제위기로 올해 글로벌 송금이 약 20%감소했다.

최근에 보이고 있는 급격한 송금감소는 주로 이민자들의 급여 및 고용둔화에 따른 결과로 특히 이민국가가 봉착한 경제위기 동안 더욱 취약한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멕시코의 경우 150만가구 이상이 해외에서 송금을 받고 있으며, 그들 중 상당수 가구의 주 수입원이 이것에 의존한다.


이 숫자들은 올해 바뀔 수 있으며, 미국에서 경제위기가 얼마나 깊어지는가에 따라 이에 의존하는 변화의 폭은 훨씬 더 크게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연방 재난지원금에서 서류미비자는 제외됐다.

콜레지오 데라 프론테라 노테의 이코노미스트인 알레한드로 디아즈에 따르면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되는 사람들 중 57%가 캘리포니아, 뉴욕, 플로리다, 텍사스, 일리노이와 같은 코로나19 위기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주에 거주한다.

그는 “바하 캘리포니아와 멕시코 전체에 대한 송금 절벽은 미국에서 실업의 역사적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