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운 월셔가 빌딩서 남성 투신 자살

2020-04-28 (화)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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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윌셔 블러버드와 웨스턴 애비뉴 교차로 인근 건물에서 한 남성이 경찰과 대치하다 투신자살했다.

LA 경찰국(LAPD)과 LA시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45분께 3780 윌셔 블러버드 건물에서 한 남성이 자살을 시도하려 한다는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이 남성과 약 5시간 가까이 대치했다.

경찰과 소방관들은 이 남성의 자살을 막기 위해 설득을 시도했으나 남성은 오후 9시께 끝내 뛰어내려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측은 “남성은 과도로 흥분해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다”며 “남성을 계속해서 설득했지만 결국 그가 뛰어내리고 말았다”고 말했다.

LAPD 관계자는 “숨진 남성이 히스패닉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투신한 건물은 윌셔 블러버드와 웨스턴 애비뉴에 위치한 윌턴 극장과 바로 인접한 곳이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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